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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좋은글31

괴테 시 추천 <밤의 생각>, <나그네의 밤 노래> 밤의 깊이에 대해 안녕하세요 오늘은 괴테의 시 과 라는 시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시 두 편은 모두 밤과 관련된 시입니다. 밤이 되면 찾아오는 평온함과 고요함에 감성은 더욱 짙어지고 깊은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밤은 우리에게 몸과 마음의 안식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괴테도 그런 밤의 소중함을 알고 밤의 시간을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밤에 관한 괴테의 시 두 편을 감상해보겠습니다. 가엾어라, 불행한 별들이여. 아름답고, 반짝반짝 반짝이며 갈 바 모르는 뱃사람의 길잡이가 되어주건만 신에게서도, 인간에게서도 보답이 없다. 너희는 사랑을 하지 않는다,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지 못했으니! 영원한 시간이 너희들의 무리를, 멈추지 않고 넓디넓은 하늘로 이끌고 간다.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서 내가 너.. 2023. 8. 30.
김용택 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섬진강 시인'이라고 불리는 김용택 시인의 시 중에서 저는 를 가장 좋아합니다. 메신저, SNS가 발달된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화통화를 하는 빈도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들 바쁜 삶을 살아가고 여유가 없으니 전화를 더 등한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점점 전화통화보다는 메신저 사용에 익숙해져서 전화를 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의 목소리가 문득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고맙게도 가끔 먼저 아무 이유없이 전화통화로 안부를 물어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제가 먼저 전화를 해야지 매번 다짐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잊지 않고 저를 찾아주는 친구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보여드리는 김용택 시인의 시는 이런 저의 마음을 잘 표현.. 2023. 8. 11.
이해인 수녀님 시 <이기적인 기도> 작은 것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해인 수녀님의 시 중에서 제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시인 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해인 수녀님 시는 누구나 읽기 쉽고 우리에게 친숙한 경험과 언어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그 뜻이 더 쉽게 와닿게 해 줍니다. 오늘 보여드릴 시 또한 그렇습니다. 직접 살아가면서 겪는 아픔, 통증, 우울함 등을 스스럼없이 다 보여주시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 주변에 있는 아픈 분들을 대신해서 말을 하는 것 같아서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 부산 광안리 성 베네딕도 수녀원에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꼭 한 번 뵙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이 시는 매번 다른 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시는 이해인 수녀님이 이번에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하느님에게 기도를 드리는 내용입니다. 아래에서 이해인 수녀님의 시.. 2023. 8. 5.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좋은 글, 명언 모음 빈센트 반 고흐는 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로 '영혼의 화가', '태양의 화가'라고 불릴 정도로 그림 속에 자신의 안에 있는 정열적이고 진정성 있는 그림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의 역동적인 그림 기법과 화려한 색채의 표현을 보면 넋을 잃고 감상하게 됩니다. 그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대단하죠. 반고흐는 칼뱅파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나서 미술품 상점의 점원으로 일하고, 목사가 되기 위해서 신학공부도 했지만 실패한 이후에 화가의 길을 찾아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고흐의 그림은 대중들이나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서 생활고에 시달렸는데 뒤에서 여러 사람들이 도왔고 특히 동생인 테오가 형인 고흐에게 많은 후원과 지원을 해줬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책 는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를 엮어.. 202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