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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좋은글31

신경림 시 추천 <갈대>, <별> 마음의 위로와 감동을 주는 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경림 시인의 시 와 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 두 편의 시는 모두 자연을 소재로 해서 사람의 인생과 삶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신경림 시인의 시는 우선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쓰인 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의 내용에 상당히 깊이감이 있고 마음을 울리는 시 구절들이 많습니다. 다 신경림 시인의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이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 이 두 편의 시를 읽으시면 대부분 공감을 하시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 편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 2023. 10. 18.
도종환 시 <아무도 없는 별> 사람에게 상처 받은 당신을 위한 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종환 시인의 시 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시는 제가 사람들에게 치이거나 상처받아서 힘들 때 한 번씩 읽는 시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읽고 있으면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되고 공감이 가더라고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사람은 혼자서 살기 힘듭니다. 그걸 알지만 어떨 때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디를 가나 일이 힘든 것보다도 사람이 힘들어서 더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을 상대하고 대하는 것이 힘들까요? 그건 아마 우리 한명 한 명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 MBTI 성격유형검사를 확인해보기도 하지만 결국 이러한 차이점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절이 .. 2023. 9. 28.
나의 아저씨 명대사 모음 :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8년 화제의 드라마 의 명대사를 가져왔습니다. 나의 아저씨는 방영 전에 주인공인 이선균과 이지은(아이유)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안 좋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드라마를 보니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따뜻한 휴먼드라마였는데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나의 아저씨 드라마 봤어? 꼭 봐 정말 재밋고 따뜻한 드라마야."라고 하면 대부분 "그 드라마 너무 어두워서 보기가 좀 그래.."라는 답변이 많이 돌아옵니다. 드라마 속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지만 실제로는 너무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내용이 많은데 아직까지 이 드라마를 못 보신 분들은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상처 많고 가난한 이지안이 성실하지만 불행한 동훈을 만나며 서로 외적으로 내적으로 도우며 삶의 희.. 2023. 9. 23.
황지우 시 추천 <너를 기다리는 동안>, <거룩한 식사> 기다림과 인생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오늘은 황지우 시인의 과 라는 시 두 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황지우 시인은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한 뒤 쓴 추모시인 '지나가는 자들이여, 잠시 멈추시라'도 상당히 유명하고 다른 대표작품들도 많지만 제가 이 시 두 편을 가져온 것은 평범한 우리에게 잘 와닿는 주제와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황지우 시인은 시는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사용하여 기존의 시와는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시를 통해서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 보여드릴 두 편의 작품에서도 황지우 시인만의 독특한 표현 기법들이 나타나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시 두 편을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지우 이라는 시는 황지우의 4번째 시집인 '게눈 속의 연꽃(1990)'에 수록된 시로, 독.. 2023.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