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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1212사태와 서울의 봄이란? 영화 <서울의 봄> 프리뷰!

by 감성스피치 후니 2023. 11. 10.

11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거운 것 같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내용은 1979년 12·12 사태에 발생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와 관련된 영화가 최근에 잘 없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나오는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서울의 봄 메인포스터
영화 <서울의 봄> 메인포스터

 

 

 

 

 

 

또한 이번 영화는 '감기','아수라'를 만든 김성수 감독과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영화가 개봉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영화를 감상하시기 전에 미리 역사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가시면 더 영화를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서울의 봄'의 역사적 배경과 지식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12·12사태 원인 (10·26 사건)

 

 

12·12 사태의 원인이 된 사건은 바로 '10·26 사건'입니다. 10·26 사건은 1979년 10월 26일에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권총으로 살해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체제가 무너지게 되었고, 12·12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남산의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 (출처:네이버 포토)

 

 

 

이 사건과 관련된 영화로 2020년에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을 했었습니다. 당시에 김재규 부장의 역할은 배우 이병헌이, 박정희 대통령 역할은 배우 이성민이 맡았었습니다. 배우 이성민은 이번 서울의 봄에서도 정승화 총장의 역할로 출연을 하게 되었지요.

 

 

2. 12·12사태 발생

 

 

10·26 사건 이후 보안사령관인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김재규와 관련 있고, 10·26 사건 수사에 비협조적이라는 명분으로 강제 연행을 하게 되면서 12·12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나회 멤버들

 

 

 

※ 신군부(하나회) - 1963년 전두환, 정호용, 김복동, 노태우 등 대한민국 육사 11생들이 주도하여 비밀리에 결성한 군사조직

 

 

 

 

 

 

한편, 정승화의 연행에 저항할 수 있는 장태완을 비롯한 육군장성들을 묶어놓기 위해 연회에 초대했는데, 연회 도중에 정승화의 연행 소식이 알려지면서 신군부의 군사반란에 대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장악하고 노태우의 9사단까지 합세하게 되면서 반란 진압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신군부 세력이 실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3. 서울의 봄이란?

 

 

 

서울의봄 반란군 진압
서울의 봄의 한 장면

 

 

 

서울의 봄이란, 10·26사건10·26 사건 이후부터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기 전까지의 정치적 과도기를 일컫는 말입니다. 10·26 사건을 계기로 유신체제에서 벗어나 민주사회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곳곳에서 민주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1968년 체코 슬로바키아에서 있었던 민주화운동인 '프라하의 봄'에 비유해서 '서울의 봄'이라는 말이 탄생했습니다.

 

 

4. 영화 관전 포인트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바로 '출연진'입니다. 스토리는 대부분 알고 있는대로 흘러갈 것 같기에 배우들이 각자 맡은 배역을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가 이번 영화의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주연 배우들의 역할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배우 이름 극중 이름 실제 이름 직책
황정민 전두광 전두환 소장(보안사령관)
정우성 이태신 장태완 소장(수도경비사령관)
이성민 정상호 정승화 대장(육군참모총장, 계엄사령관)
박해준 노태건 노태우 9사단장
김성균 김준엽 김진기 헌병감

 

 

 

서울의 봄 주연배우
좌측 황정민(전태광), 우측 정우성(이태신)

 

 

 

영화를 이끌어 갈 두 인물의 포스터가 공개되었는데요. 사진상으로만 봐도 각각의 인물이 어떠한 성격과 신념을 지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정민(전태광)은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살짝 미소 지으며 그 어두운 속내와 야욕을 드러내고 있고, 정우성(이태신)은 누군가와 연락을 취하는 장면으로 상황의 긴박함과 책임의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절대 권력을 노리는 전태광과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지키려는 이태신 간의 갈등과 대결 구도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 연기할지가 상당히 궁금해지고 기대가 되네요. 워낙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 내는 두 명의 배우이기에 일단 믿고 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영화 <서울의 봄>을 감상하기 전에 알면 좋은 내용들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 놓은 것이니 더욱 깊은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사건 하나씩 찾으면서 자세히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영화 개봉까지 10일 조금 넘게 남았는데 얼른 개봉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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