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사람 감염? 소고기 먹어도 될까요?

요즘 럼피스킨병이 계속해서 확산되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럼피스킨병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 병이 사람에게 감염이 되는지, 그리고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 럼피스킨병

 

 

 

 

 

 

현재 국내에서는 10월 20일 충난 서산의 한우 농장에서 처음 확진이 되어서, 글을 쓰고 있는 10월 27일 금요일 기준으로 확인이 47건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방역과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럼피스킨병이란 정확히 어떤 병을 의미하는 걸까요? 본격적으로 럼피스킨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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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럼피스킨병이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서 소나 물소에게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수두바이러스과로 수두처럼 둥근 모양의 지름 2~5cm의 피부 결절(혹)이 소의 피부에 나타나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소의 몸이 쑤시고 아프거나, 신체의 일부분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지만, 2012년 이후 중동지역으로 확산되고 이후 동아시아까지 확산이 되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병은 전염력이 강하고, 잠복기는 최대 28일, 폐사율은 10% 이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감염되나요?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이 되면 질병이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인체에 직접적으로 감염된 사례도 없습니다.

 

중수본 본부장은 "럼프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으로 식품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3. 소고기는 먹어도 될까요?

 

 

 

소고기는 먹어도 될까요?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다행스럽게도 현재 국내 도축체계시스템 상으로 질병에 걸린 동물은 먹을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도축 후 소고기가 유통되기 전에 모두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 병에 감염된 소를 먹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고기를 드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솔직히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인데요. 만에 하나 매우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감염된 소고기를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드시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4. 럼피스킨병이 끼치는 영향은?

 

 

 

 

 

 

우선 럼피스킨병이 계속해서 확산하게 되면 우유의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기 때문에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고기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한우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소고기 수급이나 가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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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럼피스킨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더욱 철저한 방역과 빠른 백신 접종을 통해서 이 상황이 빨리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