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투게더맛 우유 리뷰 "아니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 모두 한번에?"

최근 빙그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제품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의 콜라보 소식을 접했습니다. 두 가지 제품 모두 제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먹는 제품이라서 더욱 큰 기대가 되었는데요. 편의점을 돌다가 딱 하나 남은 투게더맛 우유를 먹어보고 리뷰를 남겨봅니다!

 

 

 

편의점에서 겟한 투게더맛 우유

 

 

 

3월 27일부터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해서 그 때부터 찾다가 3월 29일 금요일 저녁에 CU편의점에서 하나 딱 남은 걸 겨우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쯤이면 아마 여러 편의점이나 마트에 재고가 많이 들어와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제품은 빙그레 50주년을 맞이해서 1974년에 동시에 출시된 스테디셀러 투게더와 바나나맛 우유를 조합해서 만들었는데요. 그런 의미도 있으면서 맛까지 챙긴 제품이라 더 기다려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원래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사서 중간에만 숟가락으로 조금 판 다음 그 안에 우유를 약간씩 넣으면서 먹어왔거든요.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지만 약간 번거로운 점이 있는데 이 제품에서 그런 맛을 과연 느낄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지구를 위해 뜯먹

 

 

 

빙그레는 친환경 리사이클 관련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기업인데요. 제품 표면에 귀엽게 '지구를 위해 뜯먹'

이라는 문구와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바나나맛우유를 드실 때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어서 먹거나 빨대로 먹고 그대로 버리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보다는 다 드시고 위에 뚜껑은 제거해서 일반쓰레기로 분리해서 버려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제품은 원유를 78%로 정도로 함량을 높여서 투게더 특유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더 살렸다고 합니다. 예전에 한 번 바닐라맛 우유로 출시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반응이 좋았죠. 투게더맛 우유는 바닐라맛 우유를 뛰어넘는 맛이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투게더맛 우유 정보

 

 

 

투게더맛 우유의 가격은 기존의 바나나맛 우유와 동일한 1,800원입니다. 바나나맛 우유의 가격이 참 많이 올랐죠. 어릴 때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목욕하고 난 뒤에 마실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2천 원에 가까운 가격이다 보니 그런 마음까지는 들지 않네요.

 

 

 

 

 

 

칼로리는 240mL에 206 kcal로 높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탄단지를 살펴보면 탄수화물 27g, 단백질 6.5g, 지방 8g으로 탄단지 비율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의외로 단백질 함량이 꽤 높네요. 하지만 또 가장 중요한 당류가 27g이 함유되어 있죠. 역시 맛있다고 자주 마시는 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마시는 바닐라맛 우유

 

 

 

헬스를 마치고 집에 와서 바로 마셔봤는데요! 역시나 너무 달달하면서 바닐라향이 가득한 그런 우유맛이네요. 예전에 출시한 바닐라맛 우유의 약간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게더 특유의 바닐라맛을 완전히 재현했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아닌 것 같네요. 바나나맛 우유랑은 달리 끝맛이 약간은 더 텁텁한 느낌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달달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투게더맛 우유에 대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바나나맛 우유를 먹다가 한 번씩 바닐라맛을 먹고 싶으면 찾아서 먹을 것 같네요. 여러분도 편의점에 들를 일 있으면 한 번쯤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