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여자 친구와 함께 대연동에 있는 브런치 카페 '워킹홀리데이'에 다녀왔습니다. 사장님이 예전에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경험했던 여유로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어서 알아보고 했었는데 결국 가지 못해 아쉬움이 가득 남아있습니다. 뭐든 시기를 놓치면 하기 힘든 일이 있죠.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워킹홀리데이인 것 같습니다. 못 가서 아쉬운 마음 이렇게 호주식 브런치를 먹으면서 달래고 왔습니다ㅠ
대연동 워킹홀리데이는 대연역 4번 출구로 나와서 가시면 빨리 가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워킹홀리데이 정보>
주소: 부산 남구 못골로 91-6 1층 워킹홀리데이
영업시간: 매일 10:30 ~ 20:00 ( 라스트 오더 19:3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X
주차: 못골시장 내 롯데마트 2층 주차장 이용 가능 (25,000원 이상 이용 시)
워킹홀리데이는 1층, 2층이 있는데 1층은 이때 태풍 대비를 하느라 임시로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쉽게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층도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고 기본 좌석과 단체석까지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창가 자리가 좋아서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원래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 않지만 브런치를 먹을 땐 꼭 아메리카노와 먹습니다. 뭔가 그 외국 감성.. 을 포기할 수 없어서겠죠. 위킹홀리데이의 좋은 점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도 주문 가능한 것입니다. 요즘 디카페인은 고객들의 수요가 많아서 기본적으로 구비를 해놓는 것 같습니다.
브런치 메뉴 1개 주문 시에는 아메리카노 가격 할인이 들어갑니다. 아메리카노 1잔에 2,000원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센스도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조금 강한 편이었습니다.
여자 친구와 둘이서 스크램블 호수 위 베이컨 아보 샌드위치와 빅 브런치 이렇게 두 가지 종류를 주문했습니다. 두 종류 모두 신선한 채소들과 각종 재료들을 푸짐하게 넣어서 줬습니다. 적절하게 간도 잘 되어 있어서 하나도 안 남기고 싹싹 다 비웠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특히 빅에 있는 프렌치토스트가 달달하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스크램블도 맛있었고 감자튀김 뭐하나 빼놓을 것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근처 광안리에도 브런치 카페가 많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별로였는데, 이곳도 물론 점심시간에 좌석이 거의 없었지만 광안리 보다 더 여유가 있고 좋았습니다. 대연동에 오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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