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여자 친구와 오랜만에 서면에 다녀왔습니다. 서면에는 예쁜 카페들이 정말 많은데 사실상 주말에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앉을자리가 없고 조용한 곳도 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용한 카페에 가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79파운야드'라는 카페를 봤는데 예쁜 민트색 색감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가 이쁘고 디저트 종류도 많아서 이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79파운야드 위치 및 정보
79파운야드는 서면 삼정 타워 옆 골목을 따라서 전포 쪽으로 쭉 걸어서 내려오시면 오매족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있습니다. 전포역에서는 5번 출구로 나와서 서면 1번가 쪽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79파운야드 정보>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연락처: 051-817-6161
기타: 단체석,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79파운야드 내부 인테리어
유럽풍의 민트색 외관도 예쁘지만 내부 인테리어에도 좋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분위기는 따뜻한 분위기인데, 장식과 조명들 때문인지 뭔가 크리스마스 느낌도 났습니다. 내부 공간은 많이 넓지도 않고 그렇다고 좁지도 않은 딱 중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커플, 그리고 여러 명에서 오셔도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79파운야드 메뉴 주문 및 후기
79파운야드는 10가지의 크로플과 9가지의 케이크, 브라우니, 쿠키 비스킷 등의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들을 보면서 고민을 하다가 저랑 여자 친구는 '크림치즈 브라우니(6,000원)'를 선택했습니다. 진열된 디저트들은 한 종류가 다 판매되면 바로 만들어서 채워 넣는 걸 보니 회전이 되는 편이었습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000원)', '오가닉 말차라떼(6,000원)'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어느 카페를 가나 말차 덕후라서 말차라떼는 꼭 먹어보는 편이라 이 곳의 말차라떼 맛도 궁금했습니다.
우선 크림치즈 브라우니는 초코의 단맛과 치즈의 고소함이 잘 맞았고 텁텁하지도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는 쓴 맛이 강한 느낌이었고 말차라떼도 우유가 아닌 물에 탄 것처럼 맛이 잘 어우러지는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음료가 디저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이곳의 메인 디저트인 크로플을 못 먹어봐서 아쉽습니다. 하나 더 시켜먹으려고 하다가 저녁을 먹어야 해서 안 먹어봤는데 다음에는 크로플과 케이크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음번에 갔을 때는 음료가 조금 더 맛있었으면 좋겠네요ㅠ
그래도 서면에서 분위기 좋고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로 머물기 좋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이제 날씨가 더워지고 장마가 다가오는데 여러분 모두 몸과 건강 관리도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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