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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남포동 맛집 <새옹지마> 돌게탕에 소주 한 잔 어때요?

by 감성스피치 후니 2023. 11. 26.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남포동에 있는 돌게탕 맛집인 <새옹지마>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새옹지마는 1982년부터 지금까지 약 40년 동안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돌게탕을 개발한 원조 맛집으로 특허까지 받은 곳입니다.

 

 

 

남포동 새옹지마 외관
남포동 새옹지마 외관

 

 

 

 

 

 

하나의 요리를 개발해서 특허까지 받다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아는 동생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는데 왜 이제야 왔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주가 필수인 곳이고 2차로 가기 정말 안성맞춤인 곳 같습니다.

 

새옹지마의 위치는 용두산 공원 근처 광복로 골목 안쪽에 있는데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남포동 새옹지마 정보>

주소: 부산 중구 광복로 97번 안길 10
연락처: 051-256-5868
영업시간: 매일 16:00 ~ 01:00
휴무: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새옹지마 내부
새옹지마 내부

 

 

 

가게 내부는 상당히 넓고 테이블 수도 많습니다. 이 날이 엄청 추웠는데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도 다 많더라고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덜 추운 날 야외에서 먹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새옹지마 메뉴판
새옹지마 메뉴판

 

 

 

 

 

 

새옹지마의 메뉴판입니다. 돌게탕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역시 원조 돌게탕을 먹어봐야겠죠? 돌게탕은 50,000원으로 가격대가 약간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새옹지마 기본 반찬
새옹지마 기본 반찬

 

 

 

돌게탕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반찬으로는 소라, 멍게, 고구마스틱, 동그랑땡, 람부탄, 귤, 오이, 당근, 떡, 메추리알, 김치, 옥수수, 오리고기 등이 나옵니다. 반찬은 물가상승으로 인해서 리필이 안되니 이 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새옹지마 돌게탕
돌게탕 (50,000원)

 

 

 

드디어 돌게탕이 나왔습니다! 엄청 큰 양푼에 한가득 담겨서 나오는데 양 자체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또 실제로 보는 것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게 느껴지더라고요.

 

 

 

 

 

 

일반 꽃게탕은 먹어봤지만 돌게탕은 처음이라서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됐습니다. 국물맛은 콩나물과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약간 매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일반 꽃게탕과 엄청 큰 차이는 없었지만 다른 곳보다 게살은 정말 많았습니다.

 

 

 

돌게탕 게살
꽉찬 게살

 

 

 

이런 갑각류는 껍질을 벗겨먹기 힘들어서 먹기를 약간 기피하는 편인데, 새옹지마는 미리 껍질을 망치로 두드려서 손질하기 쉽도록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먹기도 편한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마치 전문가가 발라준 것처럼 쏙하고 껍질만 빼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이 맛! 국물과 함께 먹으니 소주와도 궁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돌게탕 라면사리 추가
돌게탕 라면사리 추가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이 곳에 오시면 꼭 드셔야 하는 것이 바로 라면사리입니다! 라면사리를 추가해 달라고 하면 냄비채로 들고 가셔서 라면사리를 넣어주십니다. 라면사리 2개만 추가해도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런데 라면 면발이 너무 꼬들꼬들하고 덜익은 느낌이 들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꼬들면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미리 조금 더 익혀달라고 부탁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4명에서 1차로 고기를 먹고 2차로 갔는데 정말 다들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돌게탕은 약간 식으면 다시 데워달라고 부탁도 할 수 있으니 천천히 앉아서 소주 한 잔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시끄럽다는 점은 생각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남포동 돌게탕 맛집 <새옹지마>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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