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맛집 '미친막창' 왜 미쳤는지 알겠네!

지난주에 친한 동생들과 함께 남포동에 있는 ‘미친 막창’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막창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미친 막창은 정말 좋다는 추천을 많이 받아서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미친 막창은 부평동 깡통시장 맞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친 막창 정보>

주소: 부산 중구 흑교로 35번 길 5 1층
영업시간: 매일 14:30 ~ 01:00
연락처: 010-6456-2089
주차: 유료주차장 이용 (부화주차장, 상언 주차장 이용 시 2천 원 지원)

 

 

 

미친막창 외관

 

 

 

미친막창은 본관 1,2층 / 별관 1층 / 야외 테이블 이렇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야외 테이블 하고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에 가서 먹었습니다. 2층은 총 40석이 있는데 여러 명에서 이용하시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미리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예약을 미리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반찬과 양념들

 

 

무료로 제공하는 라면

 

 

 

저희는 미친막창 대표 3가지 세트 메뉴 중에 A세트(막창+양념 막창)와 삼겹살 2인분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밑반찬과 양념들도 잘 나오고 라면까지 나와서 이 부분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면은 술 한잔 하면서 국물이랑 먹기 딱 좋더라고요.

 

 

 

미친막창 A세트 (32,000원) + 삼겹살 2인분 (16,000원)

 

 

 

조금 기다리니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비주얼부터 군침이 살살 도는 게 합격! 반찬으로 나온 부추, 김치, 콩나물을 중간에 넣고 같이 구워서 먹으니까 더 맛있었습니다. 막창은 잡내가 나지 않고 빠싹 잘 구워져서 고소한 게 딱 제가 원하는 맛이더라고요. 막창을 즐겨먹지 않는 저도 이렇게 맛있게 먹었는데 막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삼겹살은 2인분도 같이 주문했는데 A세트와 한 번에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양이.. 정말 1인분 될까 말까 한 양이었습니다. 삼겹살은 막창 다 드시고 추가해서 시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주문하니까 양을 너무 적게 넣어주더라고요. 비추입니다.

 

 

 

볶음밥 2인분 (6,000원) + 치즈 추가 (2,000원)

 

 

 

 

막창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입니다. 막창 조금 남기고 볶음밥을 주문하면 알아서 준비해서 볶아주십니다. 저희는 치즈를 추가했는데 추가하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치즈를 엄청 듬뿍 넣어주시더라고요. 볶음밥 드실 분들은 치즈 추가해서 드시면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팥빙수도 무료로 제공

 

 

 

그리고 볶음밥을 먹을 때쯤 팥빙수도 무료로 주시더라고요. 라면, 팥빙수 모두 술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들인데 센스 있게 서비스로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삼겹살 빼고는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는 안주에 술 한 잔 하기 너무 좋은 곳이라 저는 다음번에는 여자 친구와 둘이서 가 볼 생각입니다. 남포동에서 색다른 막창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미친 막창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