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예전부터 광안리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광안리에 해변가에 있는 핫플'클램'입니다. 항상 만석이라 웨이팅을 해야 하고 코로나 때문에 가기 힘들었는데 이번에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5시 넘어서 조금 일찍 가서 빈좌석도 꽤 있고 좋은 자리도 있더라고요. 광안대교 뷰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명당에 자리 잡았습니다! 갖가지 장식들과 내부 분위기 때문에 꼭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안리 클램 정보
클램은 광안리 해변가의 중앙에 위치해있어서 찾으시기도 쉽습니다. 찾아가시는 길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광안리 클램>
주소: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33번 길 104 1층
영업시간: 월,화,수,목 12:00~02:00
금, 토 12:00~03:00
주차: 클램 건물 뒤편 광안주차장 1시간 무료 지원
※월~목 콜키지 무료
광안리 클램 메뉴
클램에서는 이렇게 각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는데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메뉴들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더라고요.
클램에서는 보통 음식에 와인이나 맥주를 시켜서 먹는데 저희는 술은 잘 안 마셔서 분다버그 핑크 자몽 맛으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밀라노 피자, 해산물 빠에야 이렇게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밀라노 피자 (19,800원)
비주얼부터 대박이었던 밀라노 피자! 사실 파스타를 하나 시킬지 밀라노 피자를 시킬 지 고민 많이 했었는데 결과는 밀라노 피자를 시킨 게 너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폭신하고 바삭한 도우 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는 기본에 충실한 피자! 이렇게 꾸덕하면서 고소한 피자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압권은 피자 밑부분인데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을 유지하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밑에 부분은 잘 먹지 않는데 이 피자는 다 먹게 되더라고요.
해산물 빠에야 (26,900원)
해산물 빠에야는 만드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조금 늦게 나왔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홍합, 조개, 새우 등의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비주얼도 좋더라고요. 가끔 해산물이라는 이름은 걸었지만 양으로 장난을 치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맛은 그냥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약간의 싱거운 듯한 맛이었지만 먹을수록 적응이 돼서 결국 삭삭 긁어서 다 먹었습니다. 저희처럼 한 끼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메뉴가 될 것 같습니다.
분다버그 핑크 자몽 (6,000원)
술을 마시지 못하시는 분들은 이 분다버그와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분다버그는 레몬라임맛, 망고맛, 핑크 자몽맛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한 번도 안 마셔 본 핑크 자몽맛을 주문해봤습니다. 상큼한 자몽의 과즙에 탄산이 더해져서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저희는 한 끼 식사 겸 음료를 시킨 거라 한 잔으로 두 명에서 나눠먹기도 양이 충분하더라고요. 가볍고 맛있는 음료로 분다버그 드셔 보시면 후회 안 하실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고 분위기도 좋고 다 좋았는데 한 가지 딱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음식을 먹고 있는 바로 앞에서 빗자루로 청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지저분하지 않았는데 빗자루로 청소를 하시니 먼지가 다 펄펄 날리더라고요. 그런 점은 조금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광안리에서 광안대교 뷰를 즐기면서 외국에 온 것 같은 여유를 즐기시고 싶은 분들은 '클램' 이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번에는 식사를 하러 가기보다 가볍게 메뉴를 시키고 와인이나 맥주를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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