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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읽기좋은시3

이해인 수녀 아름다운 시 추천 <익어가는 가을>, <작은 기도> 오늘은 요즘 가을에 읽기 좋은 이해인 수녀님 시 두 편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은 가을에 열매가 익어가는 것처럼, 사람도 시간이 흐르면 점차 익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는 자신을 돌아보고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게 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한 문체와 쉬운 말들을 사용하시고, 수녀님께서 실제로 기도하시면서 읊조리는 것처럼 시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치유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평소 몸이 좋지 않은 이해인 수녀님이지만 고통을 인내하시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시고 싶어 하는 모습에서 더 큰 감동을 받습니다. 그럼 오늘 두 편의 시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할까요? 익어가는 가을 꽃이 진 자리마.. 2023. 11. 1.
신경림 시 추천 <갈대>, <별> 마음의 위로와 감동을 주는 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경림 시인의 시 와 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 두 편의 시는 모두 자연을 소재로 해서 사람의 인생과 삶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신경림 시인의 시는 우선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쓰인 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의 내용에 상당히 깊이감이 있고 마음을 울리는 시 구절들이 많습니다. 다 신경림 시인의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이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 이 두 편의 시를 읽으시면 대부분 공감을 하시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 편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 2023. 10. 18.
가을에 읽기 좋은 시 추천 <가을엽서>,<단풍드는 날>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것 같습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면서, 시를 읽기에도 참 좋은 계절이죠. 오늘 가을에 읽기 좋은 시 두 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도현의 와 도종환의입니다. 가을을 주제로 하는 시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이 두 편의 시를 선택한 것은 제가 좋아하는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해서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입니다. 한 편씩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도현 엽서라고 하면 소박함, 진심, 정성, 사랑과 같은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저도 누군가를 위해 엽서를 적어서 주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선물 받는 것도 좋아합니다. 작은 엽서에는 큰 선물에 담을 수 없는 진심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가을엽서' 시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2022.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