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여자 친구와 해운대 모래축제를 구경하고 해리단길에 있는 가성비 파스타 맛집 '코지 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코지 하우스는 가성비가 좋고 맛있어서 웨이팅이 있다는 말을 듣고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오후 5시에 바로 갔습니다. 앞에 4팀 정도가 와서 먼저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더 안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코지 하우스 정보>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37 1층 (해운대역 4번 출구로 나와서 해운대 역사를 지나 쭉 걸어가면 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30 ~ 22:30
라스트 오더: 21: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주차: 매장 이용시 (구) 해운대역 주차장 30% 할인권 제공
메뉴 주문
코지 하우스의 메뉴는 정말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씩 고르기 힘든 분들은 '커플 베이직 세트(39,000원)'와 '패밀리 세트(49,900원)'를 주문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파돌이, 파순이라서 파스타 2개를 먹고 싶어서 세트 메뉴 대신 개별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각각 새우 로제 파스타&바게트, 까르보나라 파스타, 10$ 스테이크 이렇게 총 3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아래부터 메뉴 하나씩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새우 로제 파스타&바게트 (12,900원)
코지 하우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저도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였습니다. 역시 비주얼도 좋고 안에 내용물도 푸짐한 게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게트가 6조각이 들어있는데, 바삭하고 소스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바게트는 부족하면 공짜로 더 줍니다.
소스도 꾸덕하고 면도 잘 삶아져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새우도 살이 통통하고 많이 들어있어서 더욱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까르보나라 파스타 (8,900원)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가격이 만원도 안 되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렴한데 과연 맛은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너무 저렴해서인지 소스에 꾸덕함이 별로 없고 맛이 조금 밋밋했습니다.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정말 가성비로 저렴하게 드시고 싶을 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와 고민했었는데 다음번에 또 가게 되면 그때는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를 먹을 것 같습니다.
10$ 스테이크 (12,900원)
가장 궁금했던 메뉴는 역시 '10$ 스테이크' 였습니다. 스테이크의 구성은 정말 푸짐합니다.
- 스테이크 고기 3조각(160g)
- 양파, 버섯, 파프리카, 호박, 토마토, 파인애플, 콘샐러드 등의 야채와 과일
- 홀그레인 소스, 스테이크 소스
일반적으로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움으로 구워주시는데 굽기를 다르게 하시고 싶으면 메뉴를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해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냥 미디움으로 먹었습니다.
맛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스테이크를 다른 곳에서 먹어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 가성비 끝판왕인지를 잘 설명해주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월 10일에 10$ 데이로 50% 할인된 가격 6,900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월 10일에 맞춰서 가시면 더욱 저렴하게 스테이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해리단길의 핫플 가성비 맛집인 코지하우스 리뷰를 해봤습니다. 이곳 말고도 다니면서 둘러보니 정말 유니크하고 맛있어 보이는 맛집들이 많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어디를 갈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여러분도 해리단길에 방문하시면 코지 하우스에서 파스타와 스테이크 꼭 맛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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