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광안리에서 데이트를 하고 왔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좋고 거리두기도 해제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광안리에는 파스타 맛집, 브런치 맛집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오늘은 광안리 브런치 맛집 ‘플렌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플렌터는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내부에 식물들이 많아서 자연 속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단체로 와서 식사하실 수 있고, 애견 동반이 가능해서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함께 오실 수 있습니다.
플랜터 위치 및 정보
플렌터는 삼익비치 아파트 방면 수영구청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소: 부산 수영구 광남로 48번 길 17 1층 플렌터
전화: 051-628-5856 (문자 예약: 010-9099-7498에 날짜, 시간, 명수 보내면 확인 후 예약 가능)
영업시간: 11:00~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라스트 오더: 런치 14:30 / 디너 20:00
주차: 근처 유료주차장 이용 시 천 원 할인 (주말에 수영구청 주차 시 2시간 무료)
기타: 단체석, 포장, 예약, 반려 동물 동반 가능
플렌터 주문 메뉴
메뉴판을 보니 먹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한참 생각을 했습니다. 플렌터는 한 번만 와서 먹고 가기에는 너무 아쉬운 곳이고, 몇 번 가서 대표 메뉴 하나씩을 다 먹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저는 이 날은 가서 쉬림프 아보카도 샐러드, 새우살과 생모짜렐라를 곁들인 바질 토마토 파스타, 구운 관자를 올린 먹물리조또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쉬림프 아보카도 샐러드
먼저 나온 쉬림프 아보카도 샐러드입니다.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겨 나와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옥수수, 토마토, 새우, 아보카도등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었고 드레싱도 상큼한게 전체적으로 맛도 조화로웠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를 주문할 때 가장 좋았던 점은 Small size로 주문이 가능한 것입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고, 샐러드를 하나 다 주문해서 먹으려니 부담스러웠는데, 스몰로 주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새우살과 생모짜렐라를 곁들인 바질 토마토 파스타
저는 평소에 바질 파스타를 즐겨먹지는 않았지만, 여자 친구가 좋아해서 이번 기회에 먹어보게 됐는데 맛이 깔끔하고 토마토와 잘 어울렸습니다.듬뿍 들어가있어서 토마토,새우,파스타와 함께 먹으니 합이 너무 잘 맞았습니다.
바질을 좋아하는 분들은 더 좋아하실 거고, 바질을 좋아하시지 않더라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구운 관자를 올린 먹물리조또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먹물 리조또입니다. 통통한 관자살과 새우살 그리고 위에 조금씩 뿌려져 있는 빵가루들. 이 빵가루들 덕분에 아삭아삭함이 더해져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 있으면서 구수한 맛도 났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광안리 브런치 맛집 플렌터에서 세 가지 메뉴를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 봤습니다. 다음번에는 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치킨 스테이크 리가토니 파스타'입니다. 조만간 또 방문해서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위기 좋은 플렌터에서 브런치를 즐기시고 바다랑 가까워서 나가셔서 해변 산책도 하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플렌터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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