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 부산의 영도에는 핫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영도에 놀러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영도의 숨은 맛집 중에 대만요리 전문점 '또시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도 맛집 <또시아>는 대만음식 전문점입니다. 우리가 대만요리를 쉽게 접하기는 힘든데 다른 곳도 아닌 영도에서 대만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시아의 위치는 남포동과 영도대교에서도 가깝고 라발스 호텔 근처라서 라발스 호텔에 투숙하시는 분들은 5분 거리라서 가시기 좋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도 '또시아' 정보>
주소: 부산 영도구 절영로 6 1층
연락처: 0507-1436-3837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매주 화요일 휴무)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14:30 라스트 오더)
주차: 가게 앞 도로 변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권 지원)
또시아의 메뉴는 심플해서 선택하기 쉬워서 좋습니다. 이 중에서 가지덮밥과 가지튀김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저랑 여자친구는 가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대만식 홍소우육면'과 '마라마파두부와 계란볶음밥' 그리고 '칠리새우'까지 총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두 명에서 세 가지 메뉴를 주문하는 게 좀 많아 보이실 수 있지만 또 맛집에 왔는데 배가 허락하는 이상 최대한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가지를 좋아하시면 가지튀김을 추가로 시켜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조금 있으니까 단무지와 짜사이를 기본 반찬으로 주시고 석류주스도 한 잔씩 제공해 주셨습니다. 석류주스는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마셔보니 맛도 상큼하면서 깔끔한 게 식욕을 돋게 해 주더라고요. 정말 좋은 서비스 메뉴인 것 같습니다.
대만식 홍소우육면(10,500원)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고소하면서 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국이 조금 짠 편입니다. 제가 짠 음식을 잘 먹는데도 짜다고 느낀 걸 보면 확실히 간이 조금 센 것 같습니다.
국에서 향신료 맛은 거의 나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짠 걸 감안하시고 드시면 괜찮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다음 메뉴는 마라마파두부와 계란볶음밥(12,000원)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비주얼이 정말 좋아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사르르 돌았습니다. 마라마파두부는 부드러운 연두부와 소고기를 듬뿍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마라향이 조금 느껴지는데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살짝 매콤한 편입니다.
계란볶음밥은 간이 적당하고 마파두부를 얹어서 먹으면 조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그때의 맛이 떠올라서 입에 침이 고입니다. 너무 맛있게 남기지 않고 잘 먹었네요. 추천합니다!
마지막 메뉴 칠리새우(15,000원)입니다. 칠리새우는 다른 메뉴에 비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가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중식을 좋아해서 중식당에서 칠리새우를 많이 시켜 먹어 봤는데요. 또시아의 칠리새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새우가 품질이 좋고 통통하고 양념이 특히나 너무 맛있더라고요. 갖가지 야채들도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같이 먹기 딱 좋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 못 가본 지 벌써 4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대만에도 여행 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는데, 영도 또시아에서 대리만족을 하고 왔습니다. 그만큼 현지음식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영도에서 특별한 메뉴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또시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맛집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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