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오늘은 부산 대연동 동네 숨은 맛집인 ‘우야돈‘을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요즘 고깃집들이 워낙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망설여질 때가 많은데, 저는 보통 가게가 깔끔한 곳을 찾아서 갑니다.
대연동 맛집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본 우야돈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맛이 있고 친절하다는 평가들이 많아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우야돈의 위치는 대연역 6번 출구로 나오셔서 가시면 편한데,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대연동 우야돈 정보>
주소: 부산 남구 못골번영로 7 1층
연락처: 051-625-9495
영업시간: 평일 11:00 ~ 23:00 (14:30 ~ 16:00 브레이크 타임, 22:30 라스트오더)
주말 16: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우야돈은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신뢰가 갔습니다. 왠지 모르게 주방이 안 보이면 찝찝한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네요. 내부 자리는 간격이 적당하고 의자도 편합니다. 안쪽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자리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는 공간을 알차게 잘 활용했네요.
기본 반찬은 양배추 샐러드, 양파, 토마토 장아찌(특이함), 무말랭이 김치, 상추, 깻잎, 백김치, 파채 등 다양하게 나오더라고요. 토마토 장아찌는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았습니다. 다른 반찬들도 간이 딱 맞았고 특히 무말랭이 김치가 저는 맛있어서 한 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우야돈의 메뉴판은 심플해서 선택하기 좋습니다. 저랑 여자친구 둘이서 생 갈매기살 200g, 돼지 생갈비 200g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 정도 양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결국 양이 차지 않아서 생 갈매기살 200g을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만큼 맛이 있었습니다.
생갈비와 생갈매기살은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꽈리고추와 바나나와 함께 나오는데 바나나가 함께 나오는데 고기 옆으로 구워드시면 되는 것 같습니다. 바나나는 그냥 구워 먹지 않고 고기 굽기 전에 먼저 먹었습니다.
우야돈은 고기를 직접 구워드셔야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직원분들이 두 명 있었는데 구워주지는 않으시더라고요. 뭐 고기 굽는 건 어렵지 않으니 잘 구워드시면 됩니다.
돼지 생갈비도 맛있지만 갈매기살 전문점답게 갈매기살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게 이 갈매기살을 보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소고기가 부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기의 마무리는 역시 된장찌개죠. 해물 된장찌개는 3천 원인데 양도 많고 둘이서 먹기 충분한 양입니다.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간이 딱 맞았습니다. 된장찌개 사진은 모르고 삭제를 해버렸네요ㅠㅠ 된장찌개도 꼭 시켜드셔 보세요.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양이 조금 적게 느껴지는 것 빼고는 나무랄 데가 없이 좋았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부산 대연동 동네맛집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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