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파스타 뇨끼 맛집 <비스트로 정재집> 이탈리안 요리의 정수!

오늘은 경성대 부경대 근처 파스타 뇨끼 맛집인 '비스트로 정재집'의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정말 먹으면서 맛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잘 없는데 감동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파스타를 너무 좋아해서 여러 파스타 맛집을 다녀봤지만 비스트로 정재집은 그중에서도 정말 으뜸인 맛집이더라고요.

 

 

 

비스트로 정재집 외관

 

 

 

비스트로 정재집은 경성대부경대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8분 거리에 있고, 남천중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비스트로 정재집 정보>

주소: 부산 남구 용소로21번길 109 1층
연락처: 0507-1316-1866
영업시간: 월~토 11:30 ~ 21:00 (일요일 정기휴무) / 20:00 라스트 오더 /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주차: 가게 주차장 X, 근처 부경대 주차장 이용

 

 

 

비스트로 정재집 메뉴판

 

 

 

비스트로 정재집의 메뉴는 대표요리 9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기 좋게 잘 그려져 있어서 메뉴를 선택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오늘 제대로 먹방을 하기 위해 살치살 스테이크, 디 나폴리 에 루꼴라, 버섯크림 베이컨 뇨끼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메뉴와 매장 분위기를 보면 소소한 기념일이나 여자친구와 데이트하실 때 오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비스트로 정재집 오픈 주방

 

 

 

식당에 가면 제가 주로 보는 것이 청결함이나 주방이 오픈되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데 이 곳 역시 오픈 주방이라서 더 믿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양동이에 하리보 젤리가 들어있는데 1인당 하나씩 들고갈 수 있도록 비치해 뒀습니다. 이런 작은 서비스와 센스까지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스트로 정재집 셀프바

 

 

 

이탈리안 요리를 먹는데 피클이 빠질 수가 없죠. 피클은 셀프바를 이용하셔서 드실만큼 퍼오시면 됩니다.

 

셀프바도 깔끔하게 되어있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입구 쪽에 있고 오픈되어 있어서 날파리 같은 벌레들에게 좀 취약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 간단히 덮개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더라고요.

 

 

 

비스트로 정재집 식전빵

 

 

 

이곳 역시 식전빵이 나옵니다. 적당히 잘 구워진 호밀빵을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에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좋았습니다. 하트 모양으로 또 이런 깨알 같은 포인트들이 웃음을 줬습니다.

 

 

 

버섯크림 베이컨 뇨끼 (17,000원)

 

 

 

비스트로 정재집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버섯크림 베이컨 뇨끼입니다. 비쥬얼부터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평소 뇨끼를 먹어볼 일이 잘 없어서 맛을 잘 몰랐는데 이렇게 맛있는 요리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뇨끼는 감자,치즈,밀가루를 반죽해서 만든 요리인데, 우리나라 요리 중에 비슷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면 수제비가 떠올랐습니다. 수제비와는 또 다른 식감으로 더 쫄깃하고 씹을 때 질감이 더 좋습니다.

 

향긋한 버섯향과 고소한 크림의 향이 어우러져서 뇨끼의 맛을 한층 더해줬습니다. 지금도 생각이 나는 맛이고 많이 드시면 포만감도 있어서 든든하게 드시기 좋습니다.

 

 

 

디 나폴리 에 루꼴라 (16,000원)

 

 

 

디 나폴리 에 루꼴라는 싱싱한 해산물들이 들어간 나폴리식 올리브 오일을 베이스로 한 파스타입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들과 조개들 그리고 파스타의 양까지 많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이 탱탱한 면발이었습니다. 평소에 이런 면발을 좋아하는데 더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살치살 스테이크 (37,000원)

 

 

 

살치살 스테이크는 미디엄 웰던정도로 딱 좋게 굽힌 살치살 스테이크, 감자를 으깨서 만든 메쉬 포테이토, 깻잎으로 만든 치미츄리 소스, 짭조름한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함께 가지런히 담겨서 나옵니다.

 

스테이크는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가격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스테이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소금도 함께 제공되는데 소금에 찍어먹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잘먹고 와서 돈 아깝지 않고 기분이 좋았던 비스트로 정재집! 다음번에 재방문해서 해산물 파스타와 클래식 까르보나라를 먹어 볼 예정입니다.

 

경성대부경대역 근처에서 데이트 또는 이런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을 찾으신다면 비스트로 정재집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