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일기1 감성 에세이 - 우연히 만난 달팽이에게 힘을 얻다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부산 버스파업이 새벽에 극적으로 협상 타결됐다. 아침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전날부터 걱정을 많이 했었다. 지하철을 타러 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서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벽에 요란하게 울리는 긴급재난문자에 잠을 깨긴 했지만,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하면서 기분 좋게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이전까지 버스 기사님들의 임금이 2년동안 동결되었는데, 시민의 발이 되어주시는 소중한 분들에게 그런 대우는 옳지 않다. 어느 영상에서 보니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던데 기사님들의 처우가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쨌든 다행히 난 출근을 잘했다. 출근길에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았고, 버스도 제시간에 잘 맞춰서 왔다.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 갑자기 없어지면.. 2022.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