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성스피치 후니입니다.
부산에는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소가 '다대포해수욕장'입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일몰 때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됩니다. 아무것도 필요 없이 카메라 한 대만 들고 다대포에 사진을 찍으러 자주 가곤 합니다. 다대포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걷다 보면 담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다대포해수욕장을 다니며 찍은 사진과 그 속에 담긴 제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담다
빛은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빛, 풍경, 의미 있는 순간이 일치할 때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사진은 나들이 나온 가족의 다정한 모습이 빛과 잘 어우러진 순간을 담아보았습니다. 사진 속에 가족은 산책을 잠깐 쉬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입니다.
사람들의 행복한 순간을 담을 때 저 또한 행복함을 느낍니다.
우연의 일치 빛내림
다대포에 구름 한 점 없는 날 가면 아름다운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름이 많은 날 가면 이런 빛 내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모두 자연의 일부입니다. 그런 점을 표현하기 위해 저는 자연의 풍경에 비해 사람을 작게 표현하는 미니어처 사진을 주로 담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인생의 깨달음을 줍니다.
빛과 어둠의 관계
아이유가 작사한 나의 아저씨 OST 'Dear Moon' 중에 이런 감동적인 가사가 있습니다.
네가 나에게 이리 눈 부신 건 내가 너무나 짙은 밤이기 때문인 걸
어둠이 있기 때문에 빛도 존재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씩 스스로가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런 어두운 점도 나의 모습 중 하나고, 나를 더 밝게 빛나게 해 줄 무언가가 꼭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만난 아름다운 순간들을 공유해보았습니다. 이걸 보시는 여러분들도 다대포해수욕장에 가셔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멋진 사진들을 담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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